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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2014-6-20]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생활과 윤리' 20번 문제 해설 본문

기출문제 분석/생활과 윤리

[생윤-2014-6-20]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생활과 윤리' 20번 문제 해설

Perihelion 2020. 8. 29. 09:00

다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에서 출제하여 배포하였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생활과 윤리' 20번 문제입니다.

문제를 우선 풀어보도록 합시다.

 

 

문항 보기

 

 

 

목차(교육과정, 단원)

 

 

 제시문 (가)의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세로 낱말의 용어를 통해 "평화와 윤리" 중에서 '국가 생활과 윤리' 단원에서 출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단원에서는 민본 사상과 위민 정신, 충성과 호국 정신, 봉공과 청백리 정신 등 국가 구성원으로서 바람직하게 살아가기 위해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낱말 퍼즐을 풀어야 하는 문제의 경우, 퍼즐을 풀기 전까지는 정확하게 어느 단원에서 출제된 것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해설 및 정답

 

 

[가로 열쇠] (A)에 해당하는 용어는 '선공후사', (B)에 해당하는 용어는 '자비'입니다. 이에 따라 세로 열쇠 (A)에 해당하는 용어는 '선비'입니다. 단원에 관련된 용어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선공후사(先公後私):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은 뒤로 미룸.
수기안인(修己安人): 스스로의 수양을 하며, 이를 통해 세상에 유익이 되고자 함.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과 함께 즐기는 임금의 자세.
청백리(淸白吏):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이 곧고 깨끗한 관리.
봉공(奉公): 나라나 사회를 위하여 힘써 일함.

 

=> 공직자 및 국민들은 개인적인 이해와 공적인 이해의 조화를 추구하는 자세, 곧 공동선과 개인의 존엄성을 함께 추구해야 함.

 

이에 따라 <보기>를 해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ㄱ 유교적 인물상인 선비가 추구해야 할 '수기안인'의 내용입니다.

 

ㄴ 가로 열쇠로도 나온 용어면서 선비의 기본적인 태도인 '선공후사'에 대한 설명입니다.

 

ㄷ '의리' 정신과 '충서'의 태도는 선비가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비판한다는 설명을 바르지 않습니다.

 

ㄹ 유교적 공직자가 추구해야 할 기본적인 태도로서 '여민동락'에 대한 내용입니다.

 

정답 ④ ㄱ, ㄴ, ㄹ

 

 

난이도

 

'국가 생활과 윤리' 단원은 대체로 어렵지 않은 용어들을 바탕으로 평이한 서술들이 이어집니다. 그렇기에 유교 사상 등 큰 사상의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용어들을 잘 숙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가. 발문

: 낱말 퍼즐 형식의 발문입니다.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알 수 있는 용어들을 바탕으로 낱말을 추론하게 되는데, 낱말을 바르게 추론하지 못했을 때에는 문제에 대한 바른 접근 자체가 어렵게 됩니다.

나. 제시문

: 낱말 퍼즐 문제답게, 대체로 평이한 용어들을 힌트로 제공하고자 하는 점이 보입니다. 이상적인 형태의 낱말 문제라면 해당 단원 단어들로만 구성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한 단어 조합을 만드는 것이 어려우므로 생활과 윤리 교과서에서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자비'라는 용어로 퍼즐을 보완하였습니다.

다. 선택지

: <보기>의 설명들은 대체로 어렵지 않고 쉽습니다. 유교 사상에서 공직자가 지녀야 할 태도를 평이하게 서술하고 있으며, 단원에 포함된 단어들로 각각의 <보기>를 설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답 또한 부정어를 하나 사용하여 쉽게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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